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1연패 수렁을 끊은 SK와이번스가 6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젠 살얼음판 1위를 달리는 NC다이노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NC와 팀간 12차전을 치른다. 최근 SK는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전날 SK는 광주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재역전승했다. 3-6으로 뒤지던 SK는 8회초 최정의 2루타와 화이트, 김강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따라갔다. 9회초에는 최지훈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로맥과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 6연승을 달리며 고춧가루 부대로 떠오른 SK와이번스. 사진=MK스포츠 DB |
연승 기간 중 SK는 롯데 자이언츠, KIA등 5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선사했다. 이제 상승세가 선두에 위치한 NC에게도 먹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은 2승 9패로 열세긴 하다.
17일 SK선발은 팀 내에서 가장 확실한 카드인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21경기 122⅔이닝을 소화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NC 상대로도 나쁘지 않다. 3경기 19이닝을 소화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이다.
61승 1무 41패로 1위에 위치한 NC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 1경기 차, 3위 LG트윈스와 3경기 차 등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지만, SK의 고춧가루는 적잖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NC도 선발카드는 가장 확실하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다. 올 시즌 22경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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