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세리에A 라치오로 이적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이탈리아 매체는 PSV아인트호벤이나 토트넘 홋스퍼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신문 ‘일메사제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위한 자가격리 시간까지 고려하면 김민재가 이번 이적시장 라치오로 입단할 가능성이 없어졌다. 라치오는 마지막으로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PSV 혹은 토트넘으로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라라치오시아모노이’도 “라치오는 김민재 영입을 포기했다. 에이전트가 높은 수수료를 부른 것이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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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세리에A 라치오로 이적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사진=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
그러나 김민재는 15일 쑤저우에서 열린 허베이 화샤 싱푸와의 중국슈퍼리그(CSL) 1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8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베이징은 이날 보스니아대표팀 수비수 토니 수니치를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