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셔널리그 동부 최하위 워싱턴 내셔널스에 발목 잡혔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경기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워싱턴과 시즌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31승 18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18승 29패.
탬파베이는 1회말 2사 1루에서 네이트 라우의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앞서갔지만, 6회초 바뀐 투수 올리버 드레이크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 탬파베이가 연장 끝에 워싱턴에 졌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워싱턴은 바로 반격했다. 10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가르시아가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 2점을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10회말 세 명의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는 이날 득점권에서 11타수 무안타 잔루 11개
워싱턴 마무리 다니엘 허드슨은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초 팀이 결승점을 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결승점을 허용한 닉 앤더슨은 패전투수가 됐고, 10회말을 막은 카일 맥고윈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