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은 정말 이상한 해다. 경기가 연기되는 새로운 사유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공기 오염'이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시애틀 지역의 대기 오염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현재 북서부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대기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AQI가 241에 달했다. 이는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시애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산불로 인해 오염된 공기속에서 경기를 치러 논란이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클랜드 선발로 나선 헤수스 루자도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건강한 스물두살 청년이고, 공기 때문에 숨을 헐떡이거나
두 팀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17, 18일 이틀간 경기할 예정이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샌프란시스코의 AQI는 68로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