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인 ‘꾸준함’의 대명사 박성국(31·케이엠제약)이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 씰유나이트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2003~2005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프로골퍼의 꿈을 키우던 박성국은 2007년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 출전,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듬해 2008년에는 상금 순위 34위를 기록하는 등 매해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프로 무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2016년 3월 군 입대, 2017년 12월 제대 후 2018년 첫 복귀 시즌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박효원, 이수민, 이준석, 이형준과의 피 말리는 연장 승부 끝에 프로 첫 우승을 차지, 우승 포함 TOP10에 3차례 진입하며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박성국이 씰유나이트와 매니지먼트 계약했다. 사진=씰유나이트 제공 |
박성국은 “씰유나이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더욱더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더 좋은 모습과 꾸준한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씰유나이트 김석주 대표 역시 “프로 데뷔 후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좋은 귀감이 되던 박성국 프로와 함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박성국 프로가 필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코스 안팎으로 세심하고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소속사 이혜정(24·씰유나이트)은 지난주 KLPGA 2020 한세, 휘닉스CC 드림투어(2부 리그) 14차전에서 우승하였다. 2014 신안그룹배 점프투어(3부 리그) 12차전 우승을 통해 KLPGA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시드순위전을 거쳐 2015시즌 정규투어(1부 리그)에 입성 후 상금 57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고전했던 이혜정은 14차전 우승을 통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가 80위에서 18위로 상승하여 정규투어 복귀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혜정은 ”우승 전에는 상금 순위 80위이었기 때문에 드림투어 시드권 유지가 우선적인 목표였다. 하지만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남은 시즌 꾸준한 성적을 통해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어 다시 정규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씰유나이트는 2014년 설립하여 각종 스포츠 이벤트 및 티켓 세일즈, 스포츠마케팅, 이벤트 기획 운영과 테니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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