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3회 팀의 리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메츠와 홈경기 2회 피안타 1개와 탈삼진 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앞선 2회말 공격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시켰다. 3회 류현진은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 류현진이 3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첫 두 타자는 깔끔하게 상대했다. 제프 맥닐은 2-2 카운트에서 5구째 커브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J.D. 데이비스는 2구만에 1루수 앞 땅볼을 잡았다.
다음 타자 마이클 콘포르토와 승부는 조금 달랐다. 초구에 던진 커브에 2루수 옆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3이닝 연속 피안타.
이어진 토드 프레지이어와 승부에서 3-1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
다. 이닝이 길어질 수도 있는 위기 상황, 그러나 그는 몸쪽 낮은 코스에 던진 패스트볼 두 개로 헛스윙과 스트라이크를 채우며 이닝을 끝냈다. 프레이지어는 채드 페어차일드 주심의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류현진은 묵묵히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