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새 시즌에 ‘빅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쓴맛을 봤다. 안방에서 에버튼에 패한 건 무려 12년 만이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진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에버튼전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레프트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전에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후반 10분 세트피스 수비가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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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튼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1-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건 2008년 11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에버튼은 프리킥 상황에서 도미닉 칼버트 르윈의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깼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에버튼이 토트넘과 원정경기에서 이긴 건 2008년 11월 30일 이후 12년 만이다. 토트넘의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11연속 무패(7승 4무) 행진도 깨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불가리아)와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원정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