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32)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친 직후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앤드루스가 허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내야수 셔텐 아포스텔이 콜업됐다.
앤드루스는 1차전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었다. 그러나 경기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앞서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같은 부상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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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스가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우드워드 감독에 따르면, 앤드루스는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시즌이 2주 가량 남은 상황에서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 "100%가 아닌 몸 상태로 2~3경기를 위해 복귀할 수는 없다"는 것이 감독의 생각.
앤드루스는 8년 1억 2000만 달러 계약이 2022년까지 남아 있다. 아직 2년의 시간이 더 남아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 듯하다.
만약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그에게 2020년은 실망스런 한 해로 남을 듯하다. 그는 28경기에서 타율 0.190 출루율 0.250
우드워드는 "엘비스는 정말 열심히 훈련해왔다. 최근 경기에서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것이 많은 것을 보여준다. 기술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성적에는 나타나지 않는 베테랑의 노력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