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이제 한 명 돌아왔네요.”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이승호(21)의 부상 복귀를 언급하며 슬쩍 미소를 지었다. 부상 병동 키움에 이제 복귀 전력이 출발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손 감독도 승부수를 띄울 채비를 마쳤다.
손혁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부상자 현황을 알렸다. 매일같이 받는 부상자 질문이지만, 손 감독의 답변은 변화가 있었다. 손 감독은 “최원태와 안우진이 오늘 퓨처스팀에서 30구씩 불펜 피칭을 했다. 괜찮다고 해서 (최)원태는 투구수를 올리고, (안)우진이는 2군 경기 1이닝을 던질 정이다. 우진이는 문제없으면 한 번 더 던지던지, 아니면 바로 올리던지 결정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1주일 기다리는 건 길지 않다”고 말했다.
↑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머릿속은 9월말에 맞춰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원태와 박병호까지 부상자들이 9월말까지는 복귀하는 키움이다. 완전체로 시즌 막판 순위싸움에 승부를 걸 수 있다.
특히 4위 두산과 10경기, 1위 NC와는 3경기가 남아있다. 3위 LG와는 전날(11일) 올 시즌 경기가 모두 끝났다. 키움은 1.5경기 차 2위로 NC를 추격 중이다. 손 감독은 “(완전체가 되는) 9월말에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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