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73위)가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한다.
권순우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46만 5045유로) 예선에 출전한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는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며 1년에 9차례 열린다.
↑ 권순우가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AFPBBNews=News1
예선 13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권순우는 예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224위 마테오 비올라(이탈리아)와 맞붙는다. 권순우는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는 예선에서 3연승을 해야 한다.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106위·스페인)-프란체스코 포르티(445위·이탈리아) 승자를 만난다.
권순우는 이달
초 US오픈 본선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187위·미국)에게 3-1(3-6 7-6<7-4> 6-1 6-2) 역전승을 거두고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첫 승을 따내는 쾌거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부터 이달 말 프랑스오픈까지 클레이코트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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