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2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3이 됐다. 팀은 11-1로 이겼다. 이 승리로 29승 16패가 되며 같은 날 뉴욕 메츠에 크게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5게임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타석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볼넷도 골랐고, 범타도 잘맞은 타구였지만, 야수 정면으로 갔다.
↑ 최지만은 1타점 2루타로 힘을 보탰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탬파베이는 우완 앤드류 트릭스를 맞아 라인업 전원을 좌타자로 구성했다. 보스턴은 이에 맞서 트릭스를 1이닝만에 내리고 좌완 맷 홀을 올렸다.
불펜 소모를 감수한 승부수였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작전은 아니었다.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기 때문. 홀은 2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하고 물러났다.
탬파베이의 네이트 라우는 6회와 7회 연달아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 1/3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3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