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그는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며 김광현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김광현은 원래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는 치료를 받고 훈련을 재개했다.
↑ 쉴트 감독은 김광현이 선발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다음주부터 원정 10연전에 들어간다. 이중 세 차례 더블헤더가 있다. 쉴트는 '이 더블헤드들 중 한 경기에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고, 그가 의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일정은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14일 신시내티와 홈경기,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이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더블헤더 중 한 경기에 나간다고 밝힌 그는 "다음주 나머지 로테이션은 주말동안 어떤 상황이 벌어지느냐, 그리고 김광현의 몸 상태가 어떠냐에
쉴트는 김광현의 복귀일을 결정하는 문제가 '순수하게 야구와 관련된 결정인지, 아니면 그의 의료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후자를 택했다. 그러면서도 "야구만 놓고 따진다면 복귀가 빠를 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