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가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시즌 2번째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보르도는 12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보르도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7월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를 떠나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했다. 2019-20시즌 파울로 소자 전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비록 최전방이 아닌 측면 공격수로 주로 출전했으나 24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8라운드에서 조기 종료된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 황의조가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시즌 2번째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
10일 현재 황의조는 이번 시즌 2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측면에서 황의조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겨냈다. 또한, 과감한 드리블로 기회를 창출했다.
지난달 30일 앙제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추가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황의조는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한 드리블 후 넘어지면서 가운데로 패스했고 미드필더 토마 바시치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보르도는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보르도는 3라운드에서 리옹을 상대한다. 스리백을 사용하는 리옹은 지난 시즌 리그1에서 28경기 27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
황의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리옹과의 2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과연 리옹 상대로 황의조가 시즌 2번째 공격포인트와 함께 첫 골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