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장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 곧 돌아올 예정이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사장, 마이크 쉴트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김광현이 다음주 원정 기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밀워키-피츠버그-캔자스시티로 이어지는 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10일간 세 번의 더블헤더 포함해 13경기를 치르는 지옥의 일정이다.
↑ 김광현은 이르면 다음주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구단은 그가 혈액 희석제를 복용한 만큼, 타박상이나 자상을 입을 경우 혈액 응고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모젤리악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복용한 약의 위험성에 대해 이해하고 메이저리그 경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디널스는 이날 우완 요한 오비에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오비에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도 아니고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은 그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가 다른 동료들과 접촉한 정황은 없다는 것. 지난 9일 경기가 끝난 뒤 추후 코로나
올해 데뷔한 오비에도는 4경기에 선발 등판,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중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생긴 공백으로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있는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