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르겐 클롭(53) 감독이 리버풀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같이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는 불확실성 안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구단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국가나 권력자들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이들과는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대부분 구단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정에 압박을 받고 있다. 다수 매체들은 올해 이적시장은 이전과 다르게 소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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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은 첼시와 맨시티같이 대대적인 영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반면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왼쪽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24)를 영입한 것이 전부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티아구 알칸타라(29)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클롭 감독은 “첼시같이 대대적인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한 것은 물론 좋지만, 손발을 맞추는 시간도 필요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축
이어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얼마나 같이 연습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리버풀은 현재 있는 선수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 그 점에서 봤을 때 리버풀도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