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LA레이커스가 2연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휴스턴 로켓츠를 112-102로 누르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을 내줬던 서부 1번 시드 레이커스는 2, 3차전을 연달아 이기며 전세를 뒤집었다.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2쿼터에는 12분 내내 상대에게 끌려다녔다.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이었다. 라존 론도가 8점을 몰아넣은 것을 비롯해 10-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
앤소니 데이비스가 26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벤치에서는 라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3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누엘 하우스 주니어가 개인 사정으로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