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32)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롯데는 8일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면서 투수 송승준을 등록했다. 송승준은 이날 창원 NC다이노스의 선발투수다.
손아섭의 이름이 1군 엔트리에 빠진 건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왼쪽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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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은 8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8월 21일 잠실 두산베어스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 제외된 바 있다. 그는 7일 사직 LG트윈스전에서도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4회말 종료 후 민병헌과 교체됐다.
허문회 감독은 손아섭에 대해 “초반엔 보호 차원이었다. 지금은 통증이 좀 있다고 해서 제외했다. 머릿속에 아픈 게 신경 쓰이면 제 실력 나오지도 않는다.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아섭은 올해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0 128안타 7홈런 60타점 70득점 OPS 0.902를 기록하고 있다.
7일 LG전에서 김대현의 공에 왼 손목을 맞은 정훈은 정밀 검사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한편, 지난 5일 오른 팔꿈치가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박치국(두산)이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왔다.
김찬호 서동민(이상 SK) 박준태 박정음(이상 키움)도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