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문선민(27·상주)이 EA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문선민은 전북 소속이던 지난 2019년 10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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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선민은 2020 K리그1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 FIFA Online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정됐다.
8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보경(전북), 나상호(성남), 문선민(상주), 펠리페(광주)가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수상자는 결국 팬 투표에서 결정됐다.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문선민이 최종 점수 28.94점을 획득, 2위 김보경을 약 3점 차로 따돌리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문선민은 상주가 8월에 터뜨린 9골 중 5골에 관여하며(2골 3도움) 상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5라운드 부산전과 18라운드 인천전에서는 각각 ‘멀티골’과 ‘멀티도움’을 기록했다.
상주는 문선민의 활약과 더불어 지난 4일 열린 K리그1 19라운드 수원전
‘8월의 선수’ 문선민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문선민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