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댈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됐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8로 졌다.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지며 13승 27패를 기록했다.
3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1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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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슬라이딩 도중 부상을 당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레인저스 구단은 추신수가 오른손 인대 염좌로 교체됐으며, X-레이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알라드가 3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대량 실점을 면치 못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특히 2-3으로 추격한 4회말 2사 만루에서 딜런 무어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지미 허겟이 카일 시거를 사구로 내보낸데 이어 타이 프랜스에게 좌전 안
시애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텍사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4회 갈로에게 내준 우중간 가르는 2루타가 유일한 실수였다.
텍사스는 9회 2점을 더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