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2·NH투자증권)가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박민지는 7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민지는 지난달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cc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2위인 이정은6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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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여성스포츠대상 2020년 8월 MVP 박민지 선수(오른쪽), 장승준 MBN 대표이사 사장(왼쪽). 사진=MBN 제공 |
박민지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MBN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해 너무도 기쁘다. 2017년 데뷔 이후, 1년에 한 번씩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지난 해와 올해 MBN 여자오픈을 통해 그 목표를 이뤄냈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박민지 선수의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박민지 선수의 목표인 메이저 대회 우승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