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광고 자율성·신뢰성 제고 발판 마련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의장 황성기 한양대학교 교수, 이하 ‘기구’)가 9월10일 게임광고 심의 기준을 발표함과 동시에 이 기준을 토대로 3개월간 시범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기구는 2019년 9월 게임광고의 자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게임광고 자율규제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다루기 위해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위원장 문철수 한신대학교 교수, 이하 ‘광고위’)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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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법률, 미디어, 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광고위에서 마련한 ‘게임광고자율심의기준’은 광고가 콘텐츠의 하나라는 측면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를 최소화하되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광고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심의 시 필요한 기준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광고위 위원장 문철수 교수는 “광고위에서는 자율규제평가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매월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업로드 및 언론에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광고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기에 연령에 부합해야 할 맞춤형 광고물이 적정 기준을 위반해 전달, 노출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논의하는 한편, 구글과 페이스북 등 동영상(광고)플랫폼 사업자들과도 협력방안을 찾고자 계획 중”이라며 설명했다.
기구 황성기 의장은 “광고위 심의기준 발표는 2018년 말 기구 출범 당시부터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규제를 위한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한 부분의 일환이다. 광고위에서는 게임광고 쟁점과 관련하여 미봉책을 급조하기보다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일부 게임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