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결과가 나와야 편해지지 않을까.”
에디슨 러셀(26)의 침묵에도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손혁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위즈전을 앞두고 “러셀도 생각보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으니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코치들과 면담도 하고 전력분석팀과 이야기도 많이 한다”며 “결국은 결과가 나와야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빗맞아도 안타가 나와야 돌파구가 생길 텐데 그러지 못해서 본인도 답답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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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왼쪽)과 에디슨 러셀(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
하지만 9월 5경기에서는 2안타에 그치며 타율 0.095로 부진에 빠져있다. 홈런은 지난 7월 31일 대구 삼성전 이후 한 달 이상 멈춰있다. 특히 최근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는 모양새다. 다만 손혁 감독은 “100% 풀 스윙은 하고 있다. 타이밍이 조금 늦지만, 러셀
이어 “지난 한화전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빠졌어야 흐름이 생기는데, 잘 맞은 타구는 잡히고, 타이밍도 늦어지다 보니 고민이 많은 것 같다. 물론 타순에 대한 부담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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