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3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4가 됐다. 팀도 3-7로 졌다.
1회 상대 타자 선발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는 소득이 있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했고,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두 차례 모두 잔루가 됐다.
↑ 최지만은 2루타에 볼넷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탬파베이는 4회초 4실점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무사 2, 3루에서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루이스 브린슨을 삼진으로 잡는 과정에서 패스드볼이 나오며 한 점을 허용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안타, 다시 코리 디커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0-4가 됐다. 이후 5회와 7회 점수를 추가로 허용했다.
9회말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2사 만루에서 마이클 페레즈의 좌중간 가르는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추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마무리 브랜든 킨츨러를 마운드에 올려 간신히 경기를 끝냈다.
스넬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