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트라웃은 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3회말 1사 2루에서 브랜든 빌락을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트라웃은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팀 샐먼이 갖고 있던 에인절스 개인 최다 홈런 기록(299개)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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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웃이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존 팀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샐먼은 이날 'FOX스포츠 웨스트' 중계
그는 "이제 우리 가족 중 다른 구성원, 다른 물고기에게 성화를 넘겨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의 성 'Salmon(연어)'과 트라웃의 성 'Trout(송어)'이 모두 생선의 한 종류임을 인용한 재치 있는 표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