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기성용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FC서울이 홈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5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20 K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기성용은 후반 19분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됐다.
이로써 기성용은 2009년 11월21일 전남 드래곤즈전 이후 3941일 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홈경기에 출전했다.
↑ 기성용이 5일 부산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다.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
서울은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 도스톤벡 투르스노프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부산이 후반 39분 김정현이 호물로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결국 기성용의 홈 복귀전에서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가 홈에서 전북 현대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반 29분 유인수이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6분 박태준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19경기 5승 6무 8패 승점 21로 7위를
포항 스틸러스는 홈에서 대구FC를 상대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1-2로 전반을 마친 포항은 후반 4분 팔라시오스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송민규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반면 대구는 세징야가 멀티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