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졌다. 정확히 표현하면 다르빗슈 유에게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 패배로 14승 15패를 기록, 밀워키 브루어스(18승 19패)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상대 선발 다르빗슈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 1회 첫 타자 콜튼 웡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5회에는 브래드 밀러, 폴 데용, 야디에르 몰리나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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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가 다르빗슈에게 당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다르빗슈는 7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44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레어티는 이에 맞서기에는 부족했다.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하며 2 2/3이닝만에 69구를 기록하고 강판됐다. 2 2/3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어려웠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앤소니 리조, 제이슨 헤이워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만루에서 윌
컵스 포수 콘트레라스는 6회 솔로 홈런까지 더해 이날 홀로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