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주 잠깐일수도 있지만 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1승 16패를 기록, 아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지 않은 뉴욕 양키스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두 팀은 모두 더블헤더를 갖는데 추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다시 바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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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홈런을 터트린 트래비스 쇼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보스턴의 추격도 무서웠다. 5회말 1사 1루에서 호세 페라자의 2루타, 다시 2사 3루에서 토론토 선발 태너 로어크의 폭투로 실점하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6회초 다시 3점을 도망갔지만, 6회말 다시 쫓아왔다. 무사 1, 3루에서 야이로 무뇨즈의 2루타, 마이클 채비스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8-6까지 좁혀왔다.
무사 1, 3루에서 줄리안 메리웨더를 구원 등판한 A.J. 콜은 호세 페라자를 땅볼로 잡으면서 한 점을 더 내줬고 볼넷과 폭투로 2, 3루 상황에 몰렸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른 앤소니 배스는 삼자범퇴로 상대를 막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이 승리투수, 배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로어크는 4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