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13승을 챙겼다.
데스파이네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데스파이네는 지난 5월27일 광주 KIA타이거즈전 이후 101일 만에 8이닝 이상의 투구를 던졌다. 데스파이네의 호투로 kt는 불펜을 아끼며 2차전을 맞을 수 있게 됐다.
↑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일 수원 SK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13승을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 데스파이네는 최항과 이재원을 땅볼로 처리하며 2사가 됐다. 하지만 김성현으로부터 좌측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고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비록 3회에 실점했으나 데스파이네는 4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에 성공했다. 최정을 뜬공으로 잡은 후 로맥과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데스파이네는 승리투수 요건이 충족되는 5회에도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김강민과 최항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냈다. 비록 이재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으나 김성현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데스파이네의 피칭을 빛났다. 최지훈을 땅볼로 처리한 뒤 고종욱 최정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손쉽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데스파이네는 7회 2사까지 볼넷을 내주지 않았으나 김강민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다. 그렇지만 최항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선으로부터 3점 지원을 받은 데스파이네는 8회초에도 등판했다. 2사에서 최지훈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3루 위
kt는 8회말 4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후 9회초 이창재가 구원 등판해 1점을 내줬으나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데스파이네의 13승이 확정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