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지현은 2년 차인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송범근, 이동경, 이수빈 등 쟁쟁한 라이벌을 제치고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지현은 184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싸움과 힘있는 플레이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선발보다는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상대 수비수가 힘이 빠졌을 때 뒷공간을 파고드는 집요한 플레이를 펼친다.
최근 강원이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할 때도 김지현은 차곡차곡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승대(2골 5도움)와 공동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다.
↑ 강원FC 김지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강원은 시즌 초반 올 시즌 목표가 파이널A 진출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어렵게 잡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중요한 경기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는 김지현의 활약이 필요하다.
한편 강원은 이번 라운드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