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올 시즌 계속 상위권을 유지해오던 포항 스틸러스의 8월은 잔인했다.
8월1일 치른 2020 K리그1 14라운드 전북 현대전부터 22일 치른 1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까지 1무 3패를 기록하며 전에 없던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오랜 부진 끝에 포항은 18라운드 성남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오랜만에 홈에서 웃었다. 7월18일 FC서울과 원정경기 이후 여섯 경기 만에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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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일류첸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8월의 끝자락에서 드디어 웃게 된 포항은 9월의 반등을 노린다. 이에 힘을 실어줄 선수들도 충분하다. 포항에는 일류첸코를 포함해 리그 도움 선두를 기록 중인 팔로세비치(6도움)가 있으며, 최근 주춤했지만 여전히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꼽히는 송민규가 있다.
게다가 최근 상주 상무에서 전역한 강상우 합류 또한 큰 보탬이 된다. 2020시즌 7골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 중이다. 성남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4위 포항(승점 28)과 3위 상
포항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5월 오후 8시부터 2020 K리그1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카이스포츠가 생중계된다. 지난 5월 맞대결은 1-1로 비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