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로 9월 반등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2020 K리그1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최근 광주FC에 패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5위(승점 26점)로 내려앉았고, 3위 상주 상무와는 승점 5점 차, 4위 포항과는 승점 2점으로 벌어졌다. 정규 라운드가 4경기 남은 시점에서 대구는 안정적인 파이널A 진입을 위해 충분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공격진 득점력이 살아난 것은 긍정적이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광주를 상대로 4골을 터트리면서 골 갈증을 해소했다. 특히 에드가는 최근 3년간 포항을 상대로 4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포항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지 기대해 볼 만하다. 데얀과 세징야도 지난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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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에드가(왼쪽) 2020 K리그1 2라운드 포항전 당시. 사진=대구시민프로축구단 제공 |
포항도 공격진의 개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특히 일류첸코가 지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했던 포항은 지난 경기
대구는 포항과 통산 전적에서 11승 13무 19패로 열세지만 2019년은 2승 2무로 무패였다. 이번 시즌 첫 대결이었던 2020 K리그1 2라운드는 1-1로 비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