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카타르가 대한민국에 이어 두 번째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팀이 됐다.
CONCACAF는 3일(한국시간) “2021년 골드컵부터 새로운 형식으로 치러진다”면서 “카타르가 초청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AFC와 CONCACAF가 2017년 5월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카타르는 2019년 아시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2021년 및 2023년 골드컵에 출전한다.
↑ 카타르는 2021년 및 2023년 골드컵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타르는 2019년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을 1-0으로 제압한 뒤 기세를 몰아 아랍에미리트(4강), 일본(결승)을 연파하며 전승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AFC 팀이 골드컵에 참가하는 건 19년 만이다. 한국은 2000년 및 2002년 골드컵에 참가했다. 2000년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했으나 2년 뒤에는 4위에 올랐다.
카타르가 타 대륙별 선수권대회에 초청된 건 2019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16개 팀이 참가하는 2021년 골드컵에 초청팀은 카타르가 유일하다.
2019-20 CONCACAF
2021년 골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9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