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우승 후보 0순위’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맞붙으며, 결승 진출 시 KGC인삼공사-GS칼텍스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흥국생명은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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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범실을 23개나 범한 한국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의 ‘쌍포’ 김연경과 이재영을 막을 재간이 없었다. 김연경은 17득점, 이재영은 19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다만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은 38.70%로 이전 2경기(8월 30일 현대건설전 41.66%·31일 현대건설전 52.94%)보다 낮았다.
김연경 이다영이 가세한 흥국생명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3경기를 치러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조별리그 1위로 준결승에 오른 흥국생명은 오는 4일 4위 현대건설(1승 2패)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편, KGC인삼공사도 컵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2 25-
2위에 오른 KGC인삼공사는 3위 GS칼텍스(2승 1패)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준결승 일정
4일
오후 3시30분 흥국생명-현대건설
오후 7시 KGC인삼공사-GS칼텍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