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울산 현대 골키퍼 조현우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선방을 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세이브 능력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골킥 최다 성공 및 정확도 1위는 주목할만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9월1일 공개자료에 따르면 조현우는 49차례 선방으로 2020 K리그1 공동 1위다. 유효슈팅 대비 선방 비율 81.67%는 단독 선두.
2020 K리그1 10경기 이상 출장 골키퍼 중 선방률 80% 이상은 조현우가 유일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좌절시킨 세이브 능력은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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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번 시즌 조현우는 13차례 맞이한 공중볼 경합 상황을 12번 처리했다. 공중볼을 잡거나 쳐낸 횟수는 2020 K리그1 공동 2위다. 성공률 94.7%는 10회 이상 공중볼 경합을 겪은 골키퍼
2020 K리그1 골키퍼 관련 세부기록은 ‘조현우는 선방은 매우 좋으나 상대적으로 킥과 공중볼이 아쉽다’라는 비판에 대한 반박이 될만하다.
조현우는 2015·2016 K리그2 및 2017~2019 K리그1 베스트11 선정으로 5시즌 연속 한국프로축구 개인상을 받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