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파격적인’ 2028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의 엠블럼이 공식 발표됐다.
‘LA28’에서 A가 입체적으로 바뀌는 방식을 채택한 가운데 ‘일본어 디자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028 LA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2028 LA 올림픽 엠블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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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히라가나 ‘아(あ)’와 농구공으로 디자인한 2028 LA 올림픽 엠블럼. 사진=2028 LA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그동안 대회 엠블럼이 하나뿐이었다. 그러나 2028 LA 올림픽은 엠블럼이 디자인이 32개나 된다.
조직위원회는 한 디자인만 채택하지 않고 앞으로 그중 26개의 디자인을 사용할 계획이다. ‘공동체(community)’를 강조하면서 창의성과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올림픽 수영 5관왕을 차지한 자넷 에반스는 “모든 이가 LA 이야기의 일부분이다. LA와 올림픽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최고의 방법은 (그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일본어 히라가나 ‘아(あ)’를 형상화한 엠블럼도 있다. 아이단 고사카가 디자인한 것으로 아(あ)가 사람처럼 주고받은 농구공을 품는 동작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