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 투수 배제성(24)이 시즌 7승에 성공했으나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배제성은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5개다. 비록 승리투수가 됐으나 볼넷이 5개로 많았으며 이닝 소화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날 kt는 11-2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배제성은 “운이 많이 따른 경기였고 야수들 특히 (장)성우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컨디션이나 건강은 문제없는데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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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제성이 1일 수원 롯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배제성은 3회 이후 아쉬움을 보였다. 3회 2사에서 정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으로부터 안타를 맞은 뒤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로 첫 실점을 내줬다.
4회에는 수비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무사에서 한동희에게 안타를 맞은 후 마차도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안치홍을 내야 땅볼 유도에 성공했으며 내야진이 5-4-3으로 재빠르게 주자 2명과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이닝은 순식간에 끝났다.
5회에서도 배제성은 2사 1루에서 손아섭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번째
배제성은 “그래도 5회까지 리드를 지켜 순위 싸움하는 팀과의 경기에서 이겨 기쁘다. 다음 경기는 좀 더 준비를 잘해 좋은 활약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