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9월의 첫 승을 안긴 박건우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두산은 1일 열린 KBO리그 잠실 한화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투·타에서 한화를 압도했다. 한화의 안타는 3개뿐이었다.
시즌 53승째(3무 41패)를 거둔 두산은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 박건우는 1일 KBO리그 잠실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두산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건우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회, 2회, 4회 모두 안타를 치며 초반 두산이 분위기를 가져가는데 기여했다.
박건우의 시즌 타율도 0.306으로 상승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가 1번타자 역할을 잘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을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7번째 도전 끝에 11승을 올렸다. 또한, 시즌 1
김 감독은 “알칸타라가 에이스답게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박치국(8회)과 이영하(9회)도 안정감 있는 투구로 경기의 후반을 책임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2일 잠실 경기의 선발투수는 이승진(두산)과 채드벨(한화)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