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점수를 주더라도 리드는 끝까지 지킨다고 평가했다.
데스파이네는 올해 23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에서 드류 루친스키(NC다이노스·13승)에 이어 2위다.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4.15로 다소 높았으나 4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스파이네의 경기 과정을 보면 점수를 많이 주더라도 리드는 끝까지 지킨다. 점수를 지켰으니 승리투수가 된다. 그것도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 이강철 kt 감독이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사진)가 점수를 주더라도 리드는 끝까지 지킨다고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1선발 기질이 있다고 칭찬했다. “포스트시즌 같이 큰 경기에서는 더 잘 던질 것이다. 퍼포먼스가 좋고 흥이 많은 선수다. 만약 관중이 있었으면 더 잘 던지고 2~3승은 더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관중 입장이 허용됐을 때도 성적이 더 좋았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관중이 다시 입장했으면 좋겠다.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프로야구를 할 수 있는 거만으로 감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