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타구에 발을 맞아 두 달간 재활한 크리스 플렉센(26·두산)이 오는 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한다.
플렉센은 8월 30일 이천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총 60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지난해 말 두산 유니폼을 입은 플렉센은 빠른 공과 예리한 변화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KBO리그 개막 후 12경기에 나가 4승 3패 평균자책점 3.80 59탈삼진을 기록했다.
↑ 두산 외국인투수 플렉센은 4일 퓨처스리그 이천 SK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7월 16일 잠실 SK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1이닝 만에 강판한 그는 CT 및 MRI 촬영 검진 결과 좌측 족구 내측 주상골 골절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해 유난히 선발진의
퓨처스리그를 통해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플렉센은 늦어도 9월 중순에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