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게릿 콜만 만나면 강해진다.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이 콜 상대로 또 넘겼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1회 상대 선발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1회 2사 2루에서 콜을 상대한 최지만은 1-2 카운트에서 89.3마일짜리 슬라이더가 낮은 코스에 걸치는 것을 때렸고,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95마일, 비거리는 360피트(109.73미터), 발사각도는 24도였다.
↑ 최지만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콜에게 강하다. 지난 시즌에도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고, 올해도 이날 경기전까지 5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나머지 안타 2개도 2루타였다. 이번 시즌 기록한 세 개의 홈런중 두 개가 콜을 상대로 나온 것이다.
↑ 콜은 리그 피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최지만이 잘한 것도 있지만, 콜이 예전같지 못한 것도 있다. 콜은 이날 경기 2회에도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홈런을 허용,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로스 스트리플링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 피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