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장재영이 8월31일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에 선정됐다. 타격상, 타점상, 홈런상으로 개인기록 3관왕을 달성하며 소속팀 덕수고 우승에 공헌했다.
덕수고는 31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펼쳐진 협회장기 결승전에서 세광고를 13-6으로 꺾었다. 2019년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이은 두 시즌 연속 전국대회 제패다.
장재영은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도 프로야구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도 키움에 1차 지명됐다.
↑ 덕수고 장재영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타격상·타점상·홈런상·MVP를 석권했다. 장재영은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도 키움에 1차 지명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덕수고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3회초 6번 한상훈의 안타, 7번 안제현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자 8번 김현태가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5회초에도 9번 이준서 번트안타 이후 세광고 세 번째 투수 박준영이 폭투를 범하며 한 점을 더 헌납했다. 6회초에도 2점을 더 추가하며 크게 달아났다. (9-0)
6회말 세광고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3번 이영빈의 볼넷 후 4번 고명준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의 기회에서 더블스틸을 성공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7회말에는 상대실책과 볼넷으로 무사 1,2루에서 9번 박지호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며 한 점을 추가했고 상대실책을 틈타 2점을 더 쫓아갔다. (9-4)
8회초 덕수고는 5번 장재영의 7번 안제현의 연속 볼넷 이후 8번 김현태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2점을 더 추가했다. 9회초에도 3번 박찬진과 4번 나승엽의 볼넷과 7번 안제현의 사구로 2사 만루의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대타 조승모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더 보탰다 (13-4)
세광고는 9회말 덕수고의 네 번째 투수 장재영을 상대로 9번 박지호의 안타 후 2사 1루에서 2번 류주열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격했고, 3번 이영빈도 2루타를 기록했지만 경기는 최종 스코어 13-6으로 마무리됐다. (13-6)
덕수고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1
2020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후원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