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중단되며 18승 15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5연패 사슬을 끊으며 15승 19패를 기록했다.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11회초 마운드에 오른 앤소니 배스가 호세 이글레시아스, 브라이언 할라데이에게 2루타 2개를 내주며 2실점했고, 이것이 차이를 만들었다.
↑ 토론토의 연승이 중단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 간신히 2점을 뽑았다. 2사 2, 3루에서 캐반 비지오가 2루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2루수 핸서 알베르토의 송구가 빗나가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6회초 다시 실점했다. 구원 등판한 윌머 폰트가 무사 1루에서 앤소니 산탄데르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토론토는 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1사 3루를 살리지 못했고 7회와 9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기회를 잇지 못했다.
연장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10회초 1사 3루에서 산탄데르의 우익수 뜬공 때 토론토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에 송구, 3루 주자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10회말에는 주자를 3루로 보냈지만, 불러들이지 못했다.
토론토는 10회까지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을 때 10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잔루 7개를 기
11회말 기회가 있었다. 2사 2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이들은 라우디 텔레즈의 우익수 방면 2루타가 나왔지만, 1루 주자 구리엘 주니어가 홈에서 아웃되며 경기가 끝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