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며 9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LG는 8월 16승 1무 8패로 월간 승률 1위(0.667)를 기록했다. 시즌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도 2경기로 늘렸다.
올해 LG는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 임찬규 고정에 정찬헌과 신인 이민호가 10일 로테이션으로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중 차우찬이 7월25일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김윤식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 LG트윈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며 9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사진=MK스포츠 DB |
정찬헌과 이민호의 10일 로테이션도 변동이 유력하다. 이들은 8월까지 5선발 자리를 번갈아 맡으며 시너지 효과를 맛봤다. 정찬헌은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80, 이민호는 12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이중 지난달 2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등판한 정찬헌은 8일 후인 1일 인천 SK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출격한다. 이민호도 상황에 따라 등판 간격이 조정될 수 있다.
8월부터 임시 선발을 맡은 김윤식은 9월에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차우찬 빈자리는 김윤식이 계속 메운다. 차우찬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고 2군 등판 후 복귀 시점을 잡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윤식은 8월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8월27일 수원 kt위즈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후 첫 승에
시즌이 9월에 접어들면서 순위 경쟁을 더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8월 승률 1위를 기록한 LG가 선발 로테이션 조정을 통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