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또 한 건의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ESPN'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파드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우완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29) 영입을 골자로 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홉 명의 선수가 연관된, 상당히 큰 규모의 트레이드다. 샌디에이고는 클레빈저와 외야수 그렉 앨런, 추후지명선수를 받는 조건으로 포수 오스틴 헤지스, 1루수 겸 외야수 조시 네일러, 우완 칼 콴트릴, 그리고 구단 유망주 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유격수 가브리엘 아리아스, 내야수 오웬 밀러(11위) 좌완 조이 칸틸로(9위)를 내준다.
↑ 샌디에이고가 클레빈저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2022년까지 보유권 행사가 가능한 그를 이적시켰다. 쉐인 비버, 애런 시베일, 카를로스 카라스코, 애덤 플룻코 등 풍족한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결과다.
여기에 사건도 있었다. 앞서 팀 동료 잭 플리삭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것이 적발돼 제한 명단에 올랐다.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정리됐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우완 불펜 트레버 로젠탈, 포수 오스틴 놀라, 제이슨 카스트로, 1루수 겸 지명타자 미치 모어랜드를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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