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다영에 김연경까지 가세한 흥국생명은 역시 강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IBK기업은행까지 격파하고 프로배구 컵대회 A조 1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6-24)으로 제압했다.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흥국생명은 컵대회부터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한 세트도 뺏기지 않았다. 지난 30일 현대건설전 세트스코어도 3-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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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은 31일 IBK기업은행을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A조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천)=천정환 기자 |
김연경과 이재영의 쌍포가 터졌다. 김연경은 18득점, 이재영은 17득점으로 올렸다. 둘의 공격 성공룔은 50%가 넘었다. IBK기업은행이 막기 어려웠다는 의미다.
다만 이날 3세트는 접전이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8-14에서 무릎 통증을 느껴 빠진 후 라자레바를 앞세운 IBK
라자레바의 백어택 성공으로 24-24 듀스. 그러나 흥국생명은 이한비와 김연경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2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A조 1위를 확정했다. 오는 9월 2일 B조 3위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