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젊은 선수들이 수도권 원정 6연전을 앞두고 ‘타이거즈 에너자이징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는 수도권 원정 3승 3패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31일 KIA 구단에 따르면 맷 윌리엄스 감독의 제안으로, 올 시즌 1군에 데뷔했거나 1군 출전이 늘어난 젊은 선수들이 지난 21일 고척-잠실-인천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앞두고 다양한 쿄스튬을 입고 이동을 했다. 이들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서울 숙소 방까지 쿄스튬을 입은 채 이동했다.
'타이거즈 에너자이징 데이'로 명명된 이날 행사는 타이거즈에 활력을 불어넣는 날을 의미한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루키 헤이징'과 비슷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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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즈 에너자이징데이에 쿄스튬을 입은 KIA 선수단.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또 프런트에서는 박준성·이연준 통역이 각각 뽀빠이와 지니로 배경수 1군 매니저가 해리포터로 변신했다.
분장 의상 착용 선수들은 행색을 쑥쓰러워 하면서도 '셀카'를 찍거나 다른 선수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에너자이징 데이를 즐겼고, 선수단도 모두 함께 웃고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이거즈 에너자이징 데이가 젊은 선수들에겐 자신감을 불어넣고, 팀에는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 또한 매년 이같은 행사를 통해 활기 넘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