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로키스는 3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우완 불펜 마이캘 기븐스(30)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외야수 타일러 네빈(23), 내야수 테린 바브라(23)에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그를 영입했다.
기븐스는 6년간 볼티모어 한 팀에서만 296경기에 불펜 등판, 20승 1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특히 돋보였다.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8, 1피홈런 6볼넷 19탈삼진 WHIP 1.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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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가 기븐스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31일 현재 17승 1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올라 있는 콜로라도는 불펜 보강이 절실하다. 스캇 오버그, 웨이드 데이비스 등 베테랑 불펜들이 이탈한 상태다. 다니엘 바드,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옌시 알몬테, 타일러 킨리 등이 불펜을 지키고 있다.
'MLB.COM'은 이번 영입이 제프 브리디히 로키스 단장이 이전에 보여준 전략과 일치한다고 소개했다. 콜로라도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일 때마다 팻 니섹(2017) 오승환(2018) 등 베테랑
네빈은 뉴욕 양키스 3루코치 필 네빈의 아들이다. MLB.COM 선정 로키스 구단 유망주 랭킹 14위에 올라 있던 선수다. 바브라는 2018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로 같은 랭킹 7위에 올라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