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발 자원을 보강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30일 밤(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레이브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좌완 선발 토미 마일론(33)을 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현지시간 기준 8월 31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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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란타가 토미 마일론을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 190이닝 소화 이후 한 번도 정규 이닝을 채워본 경험은 없지만, 선발과 롱 릴리버로 꾸준히 활약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6마일로 대표적인 '느린볼 투수'다. MLB.COM은 그가 애틀란타에서 트래비스 다노, 타일러 플라워스 등 프레이밍에 능한 포수들과 함께하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투수 친화 구장, 이전 소속팀보다 나은 애틀란타의 수비 능력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이브스는 그를 얻는 대가로 추후지명선수 두 명을 오리올스에 내줄 예정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
이번 시즌 18승 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란타는 선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32경기중 선발이 5이닝 이상 던진 경기는 단 12경기에 불과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