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새로운 파트너 대니 잰슨, 그는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투수와 호흡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잰슨은 30일(한국시간) 세일렌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류현진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잰슨은 지금까지 류현진과 여섯 경기를 함께했고, 3.38의 평균자책점(32이닝 12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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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이 류현진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아직 새로운 팀, 새로운 포수들과 호흡이 완벽히 편해보이지는 않는다. 유독 이번 시즌 사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고개를 젓고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비하는 입장에서 좋은 일은 아니다.
그도 류현진과 함께하면서 마주하는 가장 큰 도전과제로 템포 조절을 꼽았다. "나는 계속해서 그와 좋은 템포, 좋은 페이스로 경기를 끌어가고 싶지만, 그가 고개를 저으면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내가 화난 것은 아니다. 나는 그를 돕기 위해 있는 선수고, 우리는 함께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나 스스로도 더 나아지고, (경기 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