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김연경 선수가 이번 주말 프로배구 컵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합니다.
오랜만에 나서는 실전인데, 시원시원한 스파이크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복귀 기자회견과 개인 유튜브 촬영, 그리고 광복절 기념식 참석.
지난주엔 국제배구연맹이 뽑은 '이주의 선수' 선정까지.
많은 관심 속에 바쁜 나날을 보낸 김연경이 이번엔 본연의 무대로 10년 만에 복귀합니다.
지난 2010년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던 컵대회입니다.
오늘 대회가 열리는 제천에 입성한김연경은 복근 부상을 털고 최근 자체 평가전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레프트 (지난달)
- "감독님이랑 잘 상의해서 몸 상태를 잘 체크해서 (출전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대표인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등과 함께 '흥벤저스'를 이끄는 김연경의 이번 대회 목표는 자신 있게 단 하나.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레프트
- "부담감도 있긴 하지만 저희가 그걸 이겨내고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속에 치르는 복귀전 상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 현대건설입니다.
유튜브에서 입담을 뽐냈던 절친한 후배인 MVP 양효진과 코트에선 어떤 대결을 펼칠지도 이목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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